일본 아키타 온천 여행, 플라스틱 베이커리, 피노키오의 이탈리아, 나고야에서 특급 열차 타기. 피치바이피치(pbp.co.kr)가 보내는 지속 가능한 여행 레터, 피치 바이 레터(Pitch by Letter) vol.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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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몰입러의 인터뷰
- 이주의 데스티네이션
- 인스타그램에서 찾은 여행 사진
- 장바구니 레터
- 언젠가 쓸모 있을지 몰라, 여행 노하우
- 이주의 여행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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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피치 바이 트래블 광고
기나긴 터널을 지나면 온천이었다?
메인 카피 설국의 고장 아키타와 일본 인기 랭킹 1위 온천이 만났다.
서브 카피 <일본온천여행> 저자와 떠나는 숨은 보석 같은 아키타현 설국 온천 순례.
핵심 내용 천연 온천의 보고인 뉴토온천향의 비탕(秘湯) 쓰루노유 2박, 대표적인 치유 온천 다마가와 1박을 포함한 온천 여행. 료칸 숙박과 식사 제공.
추천 이유 일본 온천 여행 고수도 가기 힘든 코스입니다. 온천 여행 초보라면 너무 좋아서 깜짤 놀랄 걸요? 겨울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하며 2월 18일 출발합니다.
필수 지참 아이템 눈길이 두렵지 않을 방한 부츠, 고보습 보디 로션
여행 인사이트 지수 ★★★★☆ 베스트셀러 <일본온천여행>을 쓴 저자가 동행해 일본 온천의 A-Z를 알려줌!
여행 차별화 지수 ★★★★★ 아키타현으 쓰루노유와 다마가 온천에서 머무는 국내 유일 패키지!
여행 편리성 ★★★★★ 김포공항을 출발해 하네다 공항 도착. 하네다공항에서 일본 국내선으로 환승. 즉 인천공항까지 갈 필요도 없고, 일본에서 신간센이나 고속버스로 갈아탈 필요가 없음. 전 일정 차량 제공까지!
여행 난도 ★☆☆☆☆ 시니어 여행과 가족 여행으로도 추천!
by 막가는 에디터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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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스틱 베이커리 서울
🧘♀️과몰입러의 인터뷰
플라스틱 베이커리 서울
연례 의식처럼 연말이 되면 다음 한 해를 함께할 캘린더를 구입한다. 지난 연말에는 토끼 모양의 귀여운 달력이 눈에 들어왔다. 플라스틱 베이커리 서울에서 크라우드 펀딩으로 판매한 제품이었다. 검은색, 흰색, 회색의 병뚜껑을 녹여 검은 토끼를 만들었다는 내용을 보고 홀린 듯 결제를 완료했다. 플라스틱을 와플이나 카눌레처럼 찍어내는 베이커리 콘셉트를 보고 있자니, 이런 발상은 어디서 나왔는지, 소재의 한계는 없는지 따위의 질문이 머릿속을 괴롭혔다. 결국 박형호 제빵사를 직접 만나 그가 알려주는 플라스틱 베이킹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는데…
(참고 사항 : 박형호 제빵사는 플라스틱 베이커리 서울을 줄여서 ‘플베’라고 부른다.)
📍플라스틱을 굽는다는 발상이 재미있어요. 어디서 영감을 얻었나요?
주어진 상황에 맞추다 보니 그렇게 됐네요. 플라스틱을 녹일 때 사용하는 사출기가 꽤 비싸거든요. 당시 함께 일하던 친구가 오븐을 갖고 있었어요. 그걸로 플라스틱을 녹이고, 베이킹 틀로 모양을 내봤어요. 철로 만든 데다 코팅까지 되어 있으니 녹인 플라스틱으로 모양을 내기에 더없이 좋은 도구였죠. 여담인데, 친구와 오래 일하고 싶어 베이킹 쪽으로 접근한 것도 있어요. 요리를 좋아하는 친구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미끼를 던진 거죠.(웃음) 콘셉트는 자연스럽게 정해졌지만, 확신은 있었어요. 플라스틱을 다룰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은 지금이다, 라는.
📍그 친구와는 아직도 함께 하고 있나요?
아뇨. 취업했어요. 붙잡으려고 그렇게 심혈을 기울였는데 말이죠.(웃음)
📍이름 뒤에 ‘서울’을 붙인 이유가 궁금해요.
플베를 준비하면서 패션과 맥락이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남들에게 보여지는 것과 내가 좋아하는 것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야 하는 ‘옷을 잘 입는 사람’이 되는 것처럼, 밖에서 보는 시선과 제작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 버무려야 하거든요. 그래서 패션 브랜드 버버리 런던, A.P.C 파리처럼 붙여봤어요.(웃음) 지역성도 표현하고 싶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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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업사이클링에 관심이 많았나요?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라기보다는 버려지는 것에 미련이 많았어요.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도 좋아했고요. 2013년 즈음, 휴지심을 잘라 스피커를 만드는 워크숍에 참여한 적이 있어요. 그때 본격적으로 업사이클링 디자인에 관심을 갖게 됐죠. 다만 당시에는 업사이클링 관련 시장의 규모가 너무 작았기 때문에 당장 뭘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어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기회를 노려야겠다는 마음이었달까. 이후 디자인 회사에서 일하고, 대학원에도 진학해 결국 여기까지 이르게 됐죠.
📍요즘은 ‘업사이클링 아트’가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았어요.
맞아요. 지금이 제가 기다리던 바로 그 타이밍인 건 확실하죠.(웃음) 플베를 만들고 나서 가장 먼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 올려 제품을 공개했거든요. 목표는 단 하나였어요. 이 아이디어로 특허를 내긴 어려울 수 있지만, ‘베이킹’이라는 콘셉트는 선점하고 싶었어요. 펀딩은 결국 실패로 끝났지만, 시도만으로도 충분했다고 생각해요.
📍제품을 디자인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사실 최근에는 디자인보다 제품 제작을 최적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플라스틱으로 빵을 표현하기엔 색상이나 디테일에 제약이 많은데, 그 동안 베이커리라는 브랜드적 관점에 갇혀 쉽게 포기를 못했던 것 같더라고요. 브랜드의 종착점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보니 ‘디자인은 플베만의 느낌만 담는 것으로 충분하니, 대신 제작을 시스템화하는 데 집중해야 겠다’는 답이 나오더라고요.
📍밖에서 바라봤을 때, 플베의 정체성이 ‘디자인 스튜디오’에 가깝다고 생각했어요.
어떻게 보면 제작도 디자인의 일환이니까요. 예전에는 남들이 보기에 어려운 디자인이 좋았는데, 지금은 (...)
by 과몰입 에디터 J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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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데스티네이션
피노키오와 알레산드리아
얼마 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는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영화다. 1000여 일에 걸쳐 촬영했다는데, 너무나 정교하고 아름다워 실제 존재하는 세계처럼 느껴진다. 그중에서도 제페토가 사는, 거친 산봉우리에 둘러싸인 작은 산악 마을 풍경은 정말 어딘가에 실재하는 곳 같았다. 어디를 배경으로 한 걸까. 서커스단과 함께 떠난 피노키오를 찾기 위한 제페토의 여정이 시작되는 영화 중반부 무렵, 알레산드리아(Alessandria)라는 지명 표지판이 등장하면서 궁금증이 풀렸다. 제페토는 아마도 알레산드리아 인근의 작은 산악 마을에서 살고 있었으리라.
알레산드리아는 이탈리아 피에몬테주의 소도시다. 세계적인 석학이자 소설가 움베르토 에코가 바로 이곳 출신(그의 소설 <바우돌리노>는 알레산드리아의 수호성인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지리적으로 이탈리아 북서부의 주요 세 도시, 밀라노(롬바르디), 토리노(피에몬테), 제노바(리구리아)가 이루는 삼각형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세 도시와 기차로 연결돼 철도 교통의 허브 역할을 한다. 알레산드리아 성당과 18세기에 지은 6각형 모양의 성벽 잔해 외에 대단한 볼거리는 없지만, 대신 좁은 골목을 거닐며 곳곳에 자리한 아담한 숍과 레스토랑, 바를 찾아다니는 즐거움은 누릴 수 있다. 언젠가 밀라노나 토리노 혹은 제노바에 머문다면 당일 여행으로 알레산드리아를 방문해 북부 이탈리아 소도시의 매력을 느껴봐도 좋을 듯하다.
by 심드렁 에디터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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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읽은 당신은 역시
크리에이티브하고 지적인 여행자 인증!
저희가 바로 찾아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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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찾은 여행 사진
지구를 씹어 먹는 아웃도어 사진가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크리스 버카드(Chris Burkard)는 동시대에서 가장 바쁜 아웃도어 사진가일 것이다. 392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면 전 세계를 종횡무진 돌아다닌다. 걸어서 극지를 갔다가 바닷속으로 들어가고 항공 촬영에 돌입한다. 사진과 영상 모두 딱히 전문 교육을 받지 않고 독학했다고. 서핑을 사랑하는 사진가답게 그의 작업에서는 자연의 선과 결이 파도처럼 요동친다. 매일 지구의 숨결을 느끼고 싶다면 팔로잉(@chrisburkard) 추천.
by 막가는 에디터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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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EBCO
📬장바구니 레터
To. 다나카 상을 아는 그대
본인을 ‘꼬ㅊㅡ미남(꽃미남)’이라 말하는 그 다나카 상을 떠올렸다면, 미안. 히로타카 다나카 상이 이끄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푸에브코(Puebco)의 제품을 소개하고자 호기심 좀 자극해봤어요. 대체 그가 누구냐고요? 도쿄 출신의 디자이너로, 의류 회사와 인테리어 회사를 거쳐 2007년 푸에브코를 만든 인물이에요. 국내에 진출한 지 꽤 됐는데도, 브랜드 디렉터에 관한 정보가 거의 없더라고요. 제가 서치 좀 해봤죠. 캘리포니아에서 1년 남짓 머물면서 미국 문화에 매료되어 브랜드를 시작했대요. 일년 중 상당 기간을 길 위에서 보낸다는 그는 여행 중 만난 물건과 인간을 연결하고, 마치 일기처럼 그들을 콜라주해 제품을 구상한다고 해요.
재활용 소재로 다양한 리빙 제품을 만드는 푸에브코가 국내에 소개된 지 올해로 9년차. 안목 좋은 국내 편집숍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죠. 빈티지한 디자인과 지속 가능성을 두루 갖춘 제품군 덕에 이미 30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으니, 업사이클링 브랜드의 성공 사례로 감히 꼽을 수 있겠네요. 푸에브코에선 낙하산의 천이나 텐트 원단, 식용유의 유통용 컨테이너, 야간 열차의 침대 등을 가공해 가구나 오브제, 리빙 아이템 등 생활에 유용한 도구를 만들어요. 모든 제품이 어긋난 박음질, 얼룩, 생채기 등 마치 미완성처럼 보이는 외관을 가졌는데, 이는 핸드메이드 느낌과 러프함, 그 사이에 철저히 계산된 푸에브코만의 감성이라고 볼 수 있어요. 거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중국이나 인도 등 재활용 소재를 수거한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대요. ‘공업 제품 특유의 감촉이나 기계로 만드는 데 생기는 편차는 때때로 삶에 필요한 것일 수 있다’는 다나카의 말을 듣고 보니, 제품에 더욱 애정이 가지 않나요?
매끈하게 만들어진 새 제품을 기대했다가 놀랄까봐 서론이 좀 길었어요. 거두절미하고, 푸에브코의 다나카 상을 아는 당신에게 소개하고 싶은 제품은 안경 슬리브에요. 웨트 수트를 재활용해 만든 이 제품은 단돈 9,000원으로 안경 혹은 선글라스를 가볍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혹시 아나요, 100년 후에는 푸에브코의 제품이 진짜 빈티지가 될지. 미래의 노스탤지어를 상상하며 지갑을 열어봐도 좋겠어요.
P.S 푸에브코 공식 웹사이트를 둘러보니, 제품을 집 안 어디에다 두고 활용하면 좋을지 공간 카테고리에 따라 분류한 레이아웃이 참 인상적이더라고요. 제품의 빈티지함과 대비되는 쨍한 톤의 제품 연출 컷을 보는 재미도 있고요. 시간날 때 한 번 들러보길!
From. 과몰입 에디터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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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쓸모 있을지 몰라, 여행 노하우
퍼스트 클래스 카 탑승법
지난 연말, 나고야에 다녀왔다. 주부국제공항에서 나고야까지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뮤스카이(μSKY) 열차를 타는 것. 30분이면 메이테츠나고야(名鉄名古屋)역에 도착한다. 이 열차를 이용하려면 뮤티켓(μticket)이 필요한데, 자동판매기에서 티켓을 구매하려고 보니 방법이 생각과 달라서 의외로(!) 애를 먹었다. 티켓 판매기 위에 적힌 안내판에는 ‘특별차 이용시 승차권 외 특별차량권이 필요하다’는 문구가 전부. 일단 인원을 선택하고 특별차(first class car)를 선택하고 도착지를 선택했는데, 결제 버튼이 안 뜬다. 수차례 반복해도 마찬가지. 복장이 터질 때쯤 간신히 방법을 터득했는데, 순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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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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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way ticket + first class car ticket 버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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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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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차 티켓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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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지정
여기까지 하고 요금을 넣으면 일반 티켓과 특별차 티켓 2장이 나오는데, 개찰구에선 일반 티켓만 사용하고 특별차 티켓을 소지한 채 지정석에 앉으면 된다. 막상 알고 나니 허무했지만, 저 안내 문구를 보고 정말 다들 한번에 성공하는지 너무 궁금했다(여전히 궁금하다). 물론 “메이테츠 나고야, 뮤스카이, 후타츠!” 이 세 단어만 알아도 매표소에서 이 모든 과정을 건너뛸 수 있긴 하다... 자동판매기에서 뮤티켓 구입하기, 모두들 어렵지 않았습니까?!
by 심드렁 에디터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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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여행 뉴스
겨울 왕국 vs 슈퍼 마리오 유니버스
- 오는 2월, 퀘벡 시티가 ‘겨울 왕국’의 위엄을 뽐낸다. 3일부터 12일까지 제69회 퀘벡 윈터 카티발(Québec Winter Carnival)이 열리는 것. 대형 얼음 슬라이드와 얼음 궁전 등의 구조물이 도심에 들어서고 2년만에 퍼레이드와 아이스 카누 레이싱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의 마스코트 본옴(Bonhomme)과 함께하는 기념촬영도 놓칠 수 없다.
- 슈퍼 닌텐도 월드™가 2월 17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에 공식 개장한다. 슈퍼 마리오 게임 속 세계를 그대로 재현한 공간에서 최신 AR 기술 등을 접목한 독창적인 어트랙션과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인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전용 앱과 동기화되는 파워-업 밴드™를 착용하면 밴드디지털 코인 획득, 키 챌린지 등 게임의 요소를 직접 체험하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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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바이 레터를 끝까지 읽은 당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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